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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또다시 美·英 팝차트 석권…K팝 새 역사

입력 | 2020-02-25 09:51   수정 | 2020-02-25 09:52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로 세계 양대 팝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약하며 K팝 역사를 다시 쓰게 됐습니다.

빌보드는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 점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인데, 점수 대부분이 음반 판매량에 힘입은 것입니다.

빌보드는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가장 인기있는 앨범 순위를 산정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2018년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함께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예약했습니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BTS가 이 앨범으로 ″두 번째 영국 오피셜 넘버원 앨범 예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덧붙여 압도적인 1위를 예고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네 번째, 오피셜 차트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예고하며 또다시 K팝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맵 오브 더 솔 : 7′ 순위가 포함된 공식 차트는 빌보드는 3월 7일자 차트로, 현지 시간 3월 1일쯤 상위 10위권이 먼저 발표될 전망이고, 오피셜 차트는 28일쯤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