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업무 사흘 째인 오늘도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출근이 무산됐습니다.
윤 행장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을지로 본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노조 측에 다가갔지만 노조는 ″낙하산은 물러가라′고 외쳤고, 결국 대화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윤 행장은 본점 집무실 대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이 은행 현장 경험이 없는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라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윤 행장이 사퇴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