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소비자단체협의회 "올 설 차례상 비용 평균 25만원"

입력 | 2020-01-08 16:28   수정 | 2020-01-08 16:31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지난해보다 1.4% 오른 평균 24만9천823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을 앞두고 이달 2일과3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90곳에서 제수 25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제수 용품 장만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19만5천830원으로 가장 적게 들었고 이어 일반 슈퍼마켓 21만7천698원, 대형마트 24만4천788원, 기업형 슈퍼마켓 25만3천296원, 백화점 39만1천119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업형 슈퍼마켓만 3.5% 하락했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백화점과 일반 슈퍼 모두 비용이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과 약과, 유과 같은 기타 식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축산물과 과일, 가공식품, 채소 임산물 등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