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진욱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대기업 창업1세대 막내려

입력 | 2020-01-19 17:05   수정 | 2020-01-19 17:17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명예회장이 치매를 앓았고 최근 건강이 나빠지며 병원에 입원했고, 오늘 오후 4시 반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신 명예 회장의 별세로 고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등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일궈낸 기업가로 맨손으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권 재벌로 성장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