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25일 오후 가장 혼잡할 듯

입력 | 2020-01-21 10:10   수정 | 2020-01-21 10:10
올해 설 귀성길은 전날인 24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을 통해, 올 설 연휴가 짧아 귀경시간은 줄어든 반면 고향가는 길은 최대 2시간 50분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고속도로는 설 전날인 24일 오전 9시에서 10시, 설 당일인 25일 오후 14시에서 15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따라 귀성길은 서울에서 부산이 8시 1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7시간 10분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2시간 50분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면 설 이후 대체공휴일이 있어 귀경 시간은 작년보다 최대 2시간 10분 줄어들 전망인데, 부산에서 서울이 8시간, 목포에서는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기간 국내에서 3천27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하루 평균 656만명. 설 당일에는 최대 82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을 늘려 최대한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인데, 고속버스는 1천221회, 열차 33회, 항공기 16편, 여객선은 104회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와 국도 120곳에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62개 구간에서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키로 했습니다.

버스전용차로제도 23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고, 평시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합니다.

귀경 편의를 위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설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 동안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합니다.

연휴기간 고속도로 얌체운전을 적발하기 위해 드론과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하고, 고소도로 주요 진출입로 등에서는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