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DLF 사태' 제재심 재개, 우리은행 심의…30일 결정날듯

입력 | 2020-01-22 18:23   수정 | 2020-01-22 18:25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일으켰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와 관련한 제재 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에 이어 오늘 우리은행을 상대로 다시 열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제재심을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출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경영진 제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서 손 회장에게 연임은 물론이고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사전 통보한 가운데, 은행측은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책임으로 경영진까지 제재하는 건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우리·하나 두 은행에 대한 제재와 경영진 제재 수위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3차 제재심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