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필희

작년 땅값 상승률 3.92%에 그쳐…제주는 10년만에 하락세 전환

입력 | 2020-01-27 14:29   수정 | 2020-01-27 14:32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전년 대비 3.92% 올랐지만 상승세는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땅값 상승률은 5년 연속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2018의 4.58%보다 0.6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5.14%에서 4.74%로, 지방은 3.65%에서 2.51%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토지 시장도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인의 토지 매수와 제2공항 개발 등으로 2016년 땅값 상승률이 8.33%까지 올랐던 제주도는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1.77%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