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선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 사상 첫 9억원 돌파

입력 | 2020-01-30 09:46   수정 | 2020-01-30 09:51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1,216만원으로 국민은행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9억원을 넘겼습니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하는데,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 635만원으로 2년 8개월 만에 3억 이상 상승했습니다.

주택가격 9억원은 세법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동시에 금융권 대출에서 고가주택과 일반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면서 고가주택에 대한 기준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