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홍남기 "항공·해운·관광·외식에 4천200억+α 자금 지원"

입력 | 2020-02-17 09:13   수정 | 2020-02-17 09:14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에 최대 3천억원 범위 안에서 긴급융자를 지원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관광업에는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통해 1% 저금리 융자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외식업체에 대해선 ″현재 100억원 규모인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운업계에 대해선 ″600억원 규모로 해운업계 전용 긴급경영자금을 신설하고 여객운송 중단 기간에는 항만시설 사용료와 여객터미널 임대료를 최대 100% 감면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