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국내 車공장 대부분 '정상화 모드'…중국부품 공급은 아직 부족

입력 | 2020-02-17 09:21   수정 | 2020-02-17 09:22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며 최대 9일간 문을 닫았던 국내 자동차 공장들이 대부분 정상 조업에 들어갔습니다.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 부족으로 4일부터 순차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차는 앞서 공장별로 조업을 재개한 데 이어 오늘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합니다.

기아차는 10일 하루 휴무한 화성공장이 11일부터 정상 운영된 것을 비롯해 광주 1,2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지만, 소하리 공장은 부품부족으로 내일까지 휴업합니다.

한국지엠은 오늘과 내일 부평1공장만 휴업하고 19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고 쌍용차와 르노는 모두 지난 주부터 정상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 춘제 이후 문을 연 중국 부품공장들의 가동률이 떨어져, 국내 완성차 공장들은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