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봉기

학용품서 기준치 1천여배 초과 납 검출…36개 제품 리콜

입력 | 2020-02-20 11:18   수정 | 2020-02-20 11:22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봄철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 등 19개 품목 592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이나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36개 제품을 적발해 수거 등의 리콜명령 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주)실버스타의 ′실버스타 실로폰′은 금속 코팅 부위에서 나온 납성분이 기준치를 1천242배 초과했고 주영상사의 ′유치원 생일선물용 12색 도장 싸인펜′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231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베쏭쥬쥬의 ′아동백팩-S′는 지퍼손잡이에서 호호코리아의 ′11-88 코코 만능화′는 겉면 장식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212배와 최대 356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명령을 내린 36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의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