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봉기

새 기준 첫날 공매도 거래 48% 감소…11개 종목 첫 지정

입력 | 2020-03-11 10:31   수정 | 2020-03-11 15:14
정부의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이 적용된 첫날 공매도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어제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천618억원으로 어제보다48.3% 줄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확산으로 코스피 하락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투자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2천897억원으로 33.7% 줄었고 기관투자자는 1천680억원으로 62.9% 감소했으며 개인투자자는 증가했지만 약 40억원으로 규모는 미미했습니다.

금융위는 어제 시장 안정조치의 하나로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과열종목 11개를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