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오늘부터 최대 30만원 환급

입력 | 2020-03-23 15:26   수정 | 2020-03-23 15:30
오늘부터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최대 30만원을 돌려줍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10%를 환급하는 사업이 오늘부터 시행되며, 환급 대상 품목은 TV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등 10개입니다.

이 품목들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구매하면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재원 1천5백억원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됩니다.

소비자는 대상 기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산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온라인 홈페이지(rebate.energy.or.kr)에 환급을 신청하면 됩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북돋는 데 도움이 되고, 4인 기준 1만6천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과 맞먹는 약 60GW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으뜸 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정부 환급금 외에 최대 70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