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2단계 소상공인 긴급대출, 금리 높이고 은행으로 창구 합친다

입력 | 2020-04-26 17:30   수정 | 2020-04-26 17:30
10조원 규모의 2단계 소상공인 긴급대출의 금리가 연 1.5%인 1단계 대출보다 올라갈 것을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금리를 어느 정도 높일지 확정하진 않았지만, 시장 금리에 가깝게 하겠다는 게 정부에서 발표한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 금리가 낮아, 당장 급전이 필요하지 않아도 대출 갈아타기 등의 목적으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대출금리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2단계 대출 금리는 4% 안팎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2차 긴급대출을 시중은행 상품으로 지원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1단계 긴급대출은 모두 16조 4천억원 규모로, 정부는 1단계 대출이 소진되는 대로 2차 긴급대출 정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