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미희
국내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금을 잇달아 투자받았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위한 지원금 360만 달러, 우리돈 44억여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게이츠 재단은 KT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에 1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소아장염(로타) 백신과 장티푸스 백신에 이어 또 한 번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백신 개발 사업 등을 지원중입니다.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멜린다 게이츠는 지난 12일 미국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A 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독일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