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3년 전 분양가"…3가구 모집에 26만명 신청

입력 | 2020-05-20 19:06   수정 | 2020-05-20 19:07
부적격 당첨 발생으로 3가구를 추가 모집한 서울의 한 고급 주상복합 무순위 청약에 무려 26만 명이 몰렸습니다.

대림산업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추가세대 3가구 모집 결과 총 26만4천62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용면적 97㎡는 1가구 모집에 21만5천8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59㎡는 3만4천959명, 198㎡에는 1만4천581명이 각각 신청했습니다.

이번 추가 청약은 현재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2017년 분양가로 공급됐지만, 제일 작은 평형의 분양가도 17억4천100만 원에 달해 주택담보대출은 받을 수 없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