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윤정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 계약 해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정부 중재 노력이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최종 결정 시점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입장 자료를 내고 ″(마감 시한인) 어제(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에서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지만,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어,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다만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과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서 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다″며 ″선행조건이 완료된 만큼 속히 계약 완료를 위한 대화를 할 것을 제주항공에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식매매계약서상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요청한 미지급금 해소에 대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