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해인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과 개인이 앞다퉈 달러 확보에 나서면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역대 최대인 845억3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6억1천만달러 늘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671억3천만달러로 한 달 새 21억9천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174억달러로 14억2천만달러 늘었습니다.
통화 종류를 보면, 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은 증가한 반면 유로화예금은 소폭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