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사업자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픈마켓 내 해외사업자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6% 늘었습니다.
피해가 접수된 해외사업자 소재국은 중국·홍콩이 28건으로 48.3%를 차지했고, 이어 미국·캐나다 19건, 유럽 9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불만 이유로는 ′제품 하자·품질 불량′이 24건, ′취소·환급 지연 및 거부′가 17건 등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사업자의 경우, 시차와 언어 차이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법에 따른 분쟁 해결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소비자의 꼼꼼한 구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픈마켓에는 사업자의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고, 판매 페이지에 해외사업자임을 표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