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의 주요 지표가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4.2%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 증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만입니다.
광공업 생산이 2009년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7.2% 오르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2.2%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제조업 수출 출하가 전월보다 9.8% 증가해 1987년 9월 이후 33년 만에 최대폭 늘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2.4%, 설비 투자도 5.4% 각각 늘었습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 영향을 받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4월 반등 이후 6월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수출 급감으로 크게 위축됐던 제조업 생산이 6월 수출이 개선된 영향으로 반등했다″고 말했습니다.
( 출고일시 : 20200731084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