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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차 추경 안해도 된다…2차 재난지원금 생각 안해"

입력 | 2020-08-14 17:04   수정 | 2020-08-14 18:1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4차 추가경정예산까지 안 가도 집중호우 피해 대처 뒷받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4차 추경안 편성을 고려하는지 묻는 말에 ″추경을 하지 않고도 예비비 등으로 충분히 집중호우 복구 재원을 충당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산에 재난적 상황이 벌어질 때 대비한 국고채무부담행위라는 게 있다. 이제껏 거의 사용이 안 됐는데 우리 예산에 올해 1조원 정도가 있다″며 ″이것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복구를 위해 4차 추경까지 안 가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정 부담도 크고 효과도 파악해야 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