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태풍도 남았는데…올해 차량 풍수해 1천억 넘겨 역대 최대

입력 | 2020-09-06 11:41   수정 | 2020-09-06 11:41
올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추정 손해액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 9일부터 중부지방 장마 종료 무렵인 지난달 14일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는 8천8백여 건이며, 추정 손해액은 865억원으로 종전 역대 최악의 차량 풍수해가 발생한 2011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큰 차량 피해가 난 것은 장마전선이 장기간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은 데 이어 태풍 마이삭의 위력이 2003년 매미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