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1%, 내년 성장률은 3.5%로 각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KDI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서 지난 5월 예상했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보다 각각 1.3%포인트, 0.4%포인트 낮췄습니다.
하향 조정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체 가능성′을 꼽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진행된다면 성장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성장률이 올해 -1.1%, 내년 3.5%이면 연평균 1.2% 성장하는 모습이라 우리 경제가 충분히 정상경로에 도달하기 쉽지 않을 것임을 뜻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시한 전망상으로는 `V자 회복`은 아닌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