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면서 8월 취업자 수가 27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4천 명 줄었습니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인데, 지난 2009년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입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6천명 늘어난 86만 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은 ″8월 고용동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가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