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으로 취업자 수가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1만 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인데,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급감해 숙박과 음식업은 22만 5천 명 줄었고, 도소매업은 20만 7천 명, 교육서비스업도 15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 6천 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와 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30만 3천 명, 4만 1천 명 줄어들었습니다.
실업자는 100만 명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1만 6천 명 늘었고, 9월 기준으로는 1999년과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