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반등…최저 연 2.31%

입력 | 2020-10-16 09:17   수정 | 2020-10-16 09:40
코픽스가 10개월 만에 상승하면서 이와 연동한 주요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오늘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8%포인트씩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연 2.70∼3.90%로, 우리은행은 연 2.62∼3.92%, NH농협은행은 연 2.31∼3.72%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어제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8%로 8월보다 0.08%p 올라,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코픽스에는 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등의 금리가 반영되며, 코픽스가 오른 것은 그만큼 은행 조달비용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