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6 16:40 수정 | 2020-10-16 16:40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시장 불안과 관련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전셋값 상승 문제를 언급하자 이처럼 말했습니다.
김 의원이 전세시장이 안정화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1989년에 임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을 때 5개월가량 불안정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같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세시장 불안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대책을 낼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더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