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나림

김현미 "중개사 없는 주택 거래 시스템 검토 안 해"

입력 | 2020-10-16 18:19   수정 | 2020-10-16 18:19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중개업계의 큰 반발을 사고 있는 ′중개사 없는 주택거래 시스템′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느냐고 질의하자 이처럼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때 이 사업이 추진된다는 내용이 알려져 공인중개사들이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중개사 수수료 인하 문제를 검토하느냐고 질의한 데 대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는 소비자의 어려움이 있고, 중개사들도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중개 보수료 실태나 중개업소의 여건 등을 두루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