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유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오늘 열린 집행간부회의에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 제때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한은은 미 대선 직후인 4일 오후 5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선 결과와 그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 국내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