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0%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통신비 지원 정책에 휴대전화 요금이 줄어들면서 기준근원물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999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폭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1.0%로 올라섰다가 지난달 다시 0%대로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13.3% 오른 반면, 공업제품은 저유가 영향으로 1.0% 감소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이 21.7% 감소하는 등 서비스 분야는 0.8% 하락해 1999년 10월 이후 최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집세는 0.5% 상승해 2018년 8월 이후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