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원·달러 환율 3.6원↑…美대선 개표동향에 출렁

입력 | 2020-11-04 17:24   수정 | 2020-11-04 17:25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된 오늘 원·달러 환율이 1천130원대 후반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6원 오른 1천13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대규모 부양책이 이른 시일 내에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어제보다 5.8원 내린 1천128.3원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예상외로 접전 양상을 띠면서 오름세를 탔고 핵심 경합주로 꼽힌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나자 한때 1천148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한풀 꺾인 가운데 1천130원대 중·후반을 오가다, 1천137.7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