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취업자 수 감소는 3월부터 8개월 연속 이어졌고, 감소 규모로는 10월이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7만 5천 명 늘었지만, 20대부터 50대까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점업 22만 7천 명, 도·소매업 18만 8천 명, 교육서비스업 10만 3천 명 각각 줄었습니다.
특히 임금근로자 중에는 임시근로자가 26만 1천 명, 일용근로자는 5만 9천 명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줄어 201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