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진욱

3분기 저축은행 가계대출 2조 가까이 증가…역대 최대폭

입력 | 2020-11-25 10:02   수정 | 2020-11-25 10:03
올해 3분기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9조5천913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조8천억원 넘게 늘었습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만든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한 분기에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만의 일입니다.

한은은 ″전체 가계대출과 마찬가지로 저축은행 가계대출도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위주로 증가했다″며 ″생활자금 뿐 아니라 밪을 내 집과 주식에 투자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