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다음 달 전국에서 7만 가구가 넘는 역대 최대 민간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인 12월 전국적으로 82개 단지에서 총 7만 6천 430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0년 분양 물량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였던 2015년 12월, 5만 2천여 가구보다 약 46%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2.4배에 달합니다.
통상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 이처럼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내년부터 2년의 거주 요건을 채운 조합원에게만 재건축 분양 신청이 허용되는데다, 양도세 계산 시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의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연내 1만 8천 6백 가구 넘는 공공분양 물량이 분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