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지난해 신혼부부의 가계 빚이 전년 대비 12% 늘어나 1억1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0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99만8천여 쌍 중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근로·사업소득 평균은 5천707만원에 그쳐 가계 빚이 연소득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도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고 4쌍은 아이를 낳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5년간 혼인을 유지한 신혼부부는 1년만에 6만쌍이 감소해 126만쌍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