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지난 주말 온·오프라인 유통매장 매출이 10에서 20%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사재기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매출은 의무휴업일이 없었던 2주 전 주말보다 13.8%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22.4% 늘었고, 두루마리 휴지 18.9%, 생수 15.4% 등 생필품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마트에서도 과일 매출이 20.1% 느는 등 식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물량이 동나는 상품은 없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한 번 장을 볼 때 평소보다 많이 보는 것으로, 사재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입니다.
백화점 식품관도 비슷해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지난 주말 매출은 직전 주말보다 26%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지난 주말 사이 매출이나 판매 추이에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