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올해 서울 집값 10.7% 상승…강북지역 상승률, 강남보다 더 커

입력 | 2020-12-27 13:25   수정 | 2020-12-27 13:26
올해 전국 집값이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8.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06년 11.60% 상승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서울 집값은 10.7% 올랐고, 지역별로는 강북 14개 자치구의 집값 상승률이 11.13%로, 강남 지역 10.28% 보다 높았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수도 이전 논의가 있었던 세종시로, 특히 아파트값 상승률은 44.97%을 기록했고, 전셋값 상승률도 27.61%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