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국회는 모레(7일)부터 이틀동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세균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에게 소명 기회를 충분히 주되, 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이나 ′흠집내기′ 공격이 이어질 경우 ′정치공세′ 프레임을 걸어 차단막을 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입법부 수장′이었던 정 후보자가 ′행정부 2인자′ 자리를 수락하고, 4·15 총선을 앞두고 여당 인사가 총리로 임명되는 데 따른 문제점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들은 특별히 정 후보자에 대해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보고 있으며, 오는 10일쯤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가 인준 정국을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로서 행정부를 총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