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새로운보수당이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보수당은 하태경, 오신환, 유의동,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초·재선 의원 5명과 원외 인사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돌아가면서 한 달씩 ′책임대표′를 맡는데, 첫 책임대표는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또 당 대표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도록 최고위원 과반이 당 대표를 불신임하면 전 당원 투표로 신임을 묻도록 하는 당헌당규도 채택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지킬 사람들이 오늘 모였다″면서 ″한 사람씩 그 길을 가다 보면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