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靑, 국정상황실장 이진석·기획비서관 오종식 임명…윤건영 총선行

입력 | 2020-01-06 14:33   수정 | 2020-01-06 16:17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15 총선에 출마할 청와대 참모들을 교체하고 국정기획과 혁신성장, 신남방·신북방정책 담당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기존의 국정기획상황실을 ′국정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로 분리하고,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 현 정책조정비서관, 기획비서관에 오종식 현 연설기획비서관을 각각 발령했습니다.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맡아온 윤건영 실장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신설해 박진규 현 통상비서관을 기용했고, 산업정책 업무와 통상 업무를 합친 ′산업통상비서관′에는 강성천 현 산업정책비서관을 발령했습니다.

정책조정과 일자리기획 업무를 합친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는 이준협 현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방송·통신산업과 데이터활용 관련 업무를 담당할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하는 한편, 국민안전과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담당관직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국정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와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충 등을 위해 청와대의 조직과 기능을 일부 개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다만 디지털혁신비서관과 담당관 세 명의 인사에 대해선 ″아직 인선이 진행 중″이라며 ″완성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