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정부, 중국 방문 후 폐렴 증상 시 감시·검사 대상 포함키로

입력 | 2020-01-24 19:36   수정 | 2020-01-24 19:37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중국 우한시 뿐 아니라 중국 내 어느 곳이라도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면 모두 감시 및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 명단을 국내 의료기관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또 의심환자의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봉쇄한 우한에 발이 묶인 한국 교민들의 귀국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