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동경

이낙연 "임종석과 간간이 통화…당에 도움 줬으면 한다"

입력 | 2020-01-24 19:46   수정 | 2020-01-24 19:47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대단히 잘 훈련되고 매력 있는 분이어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골목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과는 간간이 통화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임 전 실장이 제도권 정치에서 물러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어 여러 고민을 하는 것 같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왜 그렇게 했어′라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자신과 함께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와의 역할 구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저는 대국민 관계에 좀 더 기본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대내, 대외로 나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쟁의 공정성과 당선 가능성을 조화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