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당초 오늘 황교안 대표의 총선 출마지를 확정할 방침이었던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회의를 10일로 연기했습니다.
공관위는 원래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회의를 한 차례 연기해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황 대표 등의 출마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공관위 내부의 이견을 포함한 여러 사정이 회의 연기의 이유로 알려졌는데 황 대표에게 시간을 며칠 더 준 것이지만, 일부에선 ′10일까지 결단하라′는 최후통첩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황 대표가 총선 출마지 결정을 미루면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고향 출마′ 의사를 재확인하는 등 당내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