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금태섭 "강서갑 경선 이기겠다…'조국 수호' 총선 되면 안돼"

입력 | 2020-02-18 11:46   수정 | 2020-02-18 11:47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공천 논란과 관련해,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수 없다″며 ″열심히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국백서′의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가 강서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임명은 이미 지나간 일인데 그걸 놓고 ′조국 수호′가 이슈가 되는 선거를 치르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자칫 유권자에게 저희가 하는 일이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오만한 자세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향해 ′빨간 점퍼를 입은 민주당 의원′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당이 다양한 견해를 갖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나아가는 게 장기적으로 건강해지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