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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코로나19로 17개국 18개 재외공관 공관 개표 결정

입력 | 2020-04-10 15:07   수정 | 2020-04-10 15:08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17개 국가 18개 재외공관에 대해 공관 개표를 결정했습니다.

공관개표가 결정된 곳은 피지와 라오스, 브라질, 폴란드 등으로, 해당 국가들의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돼 재외투표를 국내로 회송할 방법이 없는 데 따른 결정입니다.

선관위는 ″공관개표 결정은 2012년 재외선거제도가 도입·시행된 이래 처음″이라며 ″공관개표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위한 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관개표는 투표 당일인 15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함께 개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