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필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이 ′범진보 180석′ 발언을 안 했다면 200석도 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어제 한 방송사의 총선 개표방송에서 의석수 관측이 맞아떨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희망 사항으로 말을 해봤던 것인데, 말을 안 했더라면 좋았을 뻔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가 여야의 비판을 받았고, 보수 쪽에 악용할 빌미를 준 것이 현명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 이사장은 말을 많이 하다 보면 틀린 말을 하거나 안 해도 될 말을 하게 되고 안 하면 더 좋았을 말도 하게 된다며 정치 비평을 그만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