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21 15:26 수정 | 2020-04-21 15:27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지난 12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시술을 한 건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정부 당국자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해왔고, 전혀 확인된 게 없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면서도, 개인적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회의와 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것 등을 거론하며 ″북한의 동향을 보면 여러가지 수상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면서, ″여러 상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설을 제기할 만한 징후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발목 수술, 코로나19 관련 묘향산 격리 등의 이야기도 있지만, 심혈관 수술을 말해준 사람이 가장 정통하다″며 ″정부 소스는 아니고 북한에 가장 정통한 사람에게 들었다″고 자신의 판단 근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