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수진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교사 동행 가이드 시신 발견

입력 | 2020-04-24 20:10   수정 | 2020-04-24 20:10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안내했던 네팔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네팔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숨진 남성은 실종된 교사들이 고용한 짐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발견된 가방 세 점 등 유류품은 당시 트레킹에 동행했던 다른 생존 교사들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봉사단은 안나푸르나에서 산행 도중 눈사태를 만났고, 교사 네 명과 네팔인 가이드 두 명이 실종됐습니다.

동행했던 네팔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한국대사관 등 구조 당국은 실종된 한국인 발견도 기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