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설훈 "2007년 KAL기 진상조사 미진…전두환 힘에 불발"

입력 | 2020-05-25 11:29   수정 | 2020-05-25 11:31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에 대한 2007년 국가정보원의 미얀마 해상 수색이 불발된 데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였음에도 당시 국정원 재조사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세력이 반드시 있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특히 ″폭파 주범 김현희 씨를 국정원 진실조사위원회가 조사했어야 하는데 불발됐다″며 ″전두환 정권의 파워가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 초 미얀마 앞바다에서 발견된 KAL기 추정 동체의 인양 필요성을 언급하며 ″2007년 당시 진상조사는 미진했다″며 ″동체를 건져 올려보면 진실위 조사 결과를 재검증 할지에 대한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