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성주 사드기지에 환경 개선용 장비 기습 수송…주민 반발

입력 | 2020-05-29 06:05   수정 | 2020-05-29 07:49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밤사이 성주 사드 기지에 육로로 장비를 수송하면서, 반대하는 주민 수십 명이 주변을 통제하는 경찰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성주기지 지상 수송을 지원했다″며, 이는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작년 8월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의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반대 주민들과의 마찰을 피해 그동안 공사 장비 및 자재 등을 헬기로 이송해왔습니다.